여름입니다~
무더운 날씨와 상쾌하고 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과 빛나는 태양이 있기는 무슨!!
비만 잔뜩 내리는 어느 장마선 피해자가 여기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 더워서 큰일입니다. 기온이 더운건 둘째 치고, 습해서 화가 납니다..
장마때에, 특히 이렇게 공기가 습할 때에는 유독 날씨가 매우 더운 것 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반대로, 매마른 날씨를 생각해 보도록 하죠. 여름날에, 이 무척 무더운 여름날에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가셨다고 하십시다. 땀이 나서 찝찝한 가운데,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했던 집에 도착을 한 것이죠.
그러면, 여러분들은 아마 가장 먼저 '선풍기' 아니면 '에어컨' 아니면 '쿨러'를 기동 시키실 겁니다.
그리고는 땀을 식히시겠죠.
바로 이 땀을 식히는 것, 그러니까 땀을 증발시키는 것에서부터 시원함이 찾아오게 됩니다.
열을 훔쳐가서 땀이 증발해 버리니까, 그 열 만큼 더위(?)가 내려가는 겁니다.
문제는, 장마때는 공기가 이미 축축하게 습한 탓에, 다른 물(?!)이 증발할 공간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물기들은 증발하지 못하고 그저 다른 물체에 닿아서 미세하게 물방울로 존재 하는 것이죠.
그게 아마 여러분의 땀일지도 모르고 습한 구름일지도 모릅니다? (...)
아무래도 이렇다 보니, 많은 주부님들께서 걱정하시는 것 중에 한가지가 떠오르게 됩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답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네, 그래요. 빨래가 빨리 안 마릅니다...! 왠지 옷이 눅눅하기도 하고요. 기분탓인지 이상한 냄새도 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습한 공기 탓이며, 이것들로 인해 우리는 매 여름마다 여러가지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맥 없이 당해야만 했죠.
그러니까, 그 말 입니다. 습한걸 어떻게든 없애고, 빨래를 말리고 싶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 고민을 어찌 해결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옷을 잘 말릴 수 있을까요? 이 장마 기간에?
아까 전에도 말 했지만,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는 말은 즉 공기가 매우 습하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차례 차례 순서적으로 방법을 생각하자면, 습한 공기를 건조하게 바꾸어 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제습기를 사야겠죠..
그거 말고도, 빨래를 건조시키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요?
1.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헤어드라이기의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면 옷을 쉽게 말릴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일전 TV에서 소개되었던 방식이기도 하는데요.
가령 이런 겁니다.
세탁소와 같은데서 가져온 옷을 덮는 비닐을 사용하는 겁니다. 빨래에 씌운 후에, 그것을 들어 밑에서부터 헤어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공기는 위로 계속 올라가면서 온도 때문에 빨리 말릴 수 있죠.
중요한 것은, 이 때 비닐 안에 공기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습한 공기 속에서 그렇게 할 방법이 쉽게 떠 오르지 않습니다만, 밑 부분의 큰 구멍을 드라이기로 모아서 틈을 없애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오히려 그 공기가 잘 순환 되도록 해 주어도 나쁘지 않을 수 있겠죠.
2. 탈수를 길게 한 다음, 다림질로 싹 말려봅시다!
이번 방법은, 일부 옷들에게는 제한이 걸리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옷들은 상관 없을 테니 참고하실 수 있겠네요.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가령 와이셔츠와 같이 때가 눈에 잘 뜨이거나, 또는 자주 갈아입는 옷의 경우엔 급하게 입고 나가야 하는 일이 많을 수 있습니다. 내지는, 그냥 빨리 말리고 싶을 때. 바로 이럴 때에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죠.
평소 빨래 하실 때 탈수하시는 시간이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보다 조금더 길게 탈수를 하는 거죠.
그렇게 하면 옷에 있는 물기가 더 많이, 최대한 빠지게 될 것 입니다.
그 후에 다리미로 다림질을 하는 겁니다. 물론 말린 후에 다림질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림질이 끝나는 시간은 생각보다 좀 더 길어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자연스럽게 말리는 것보다야 빠르겠죠.
구겨져 있는 부위부터 다림질을 해 나가면 됩니다. 분무기로 물 뿌릴 필요도 없겠네요.
...물론, 여전히 탈수를 제대로 했다면 말입니다. 넵..
3. 전자렌지를 사용해 볼 수도 있어요!
이 방법은, 옷에 금속이 들어있지 않은 경우, 금실같은것이 없는 것들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전자렌지에서 냄새가 안나거나 깨끗한 경우에나 가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이것은 전자 파장으로 수분을 증발 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짧은 시간에 양말이나 내복, 단추나 금속장식이 없는 옷을 돌릴 때 금방 말릴 수 있죠.
단, 너무 두꺼운 옷들은 옷을 말리는데 무리가 있습니다. 한쪽면은 바싹 말랐는데 안쪽은 축축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내지는 당초 전자렌지 안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얇은 소재의 옷이나 양말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20~30초를 돌리세요. 그리고 확인해 가면서 10초 단위로 가열해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열'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열 되면, 전자레인지까지 망가집니다 ㅋㅋㅋㅋㅋ
4. 타월을 이용하는건 어떨까요?
이 경우엔 작은 수건은 조금 낭비가 심할 수 있겠습니다.
큰 목욕 타월 위에 빨래를 편편하게 놓고, 타월을 둥글게 마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한 수건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둡니다. 그렇게 되면 물기는 타월에 흡수 됩니다.
그렇게 한 후에 건조대에 널게 되면, 그나마 더 빨리 말릴 수 있겠네요.
아, 그 후에는 선풍기와 같이 바람이 나오는 것들로 직접 말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빨리 말릴 수 있겠네요.
Point - 빨래의 마지막엔 뜨거운 물로 헹구고,
Point - 식초를 사용해 냄새를 지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눅눅한 환경에서 나는 옷의 냄새를 빨래 하실 때에, 마지막 헹굼에서 식초를 티스푼 하나를 넣어서 헹구어 주세요.
그렇게 하면, 섬유도 부드러워짐과 동시에 냄새도 사라지게 된다네요.
또, 뜨거운 물을 이용해 헹구고, 탈수를 완벽하게 해 준다면, 그 열기 때문에 스스로 빨리 마른다고 합니다.
이건 뜨거운 물을 쓰시는데 부담이 없으신 분들께 유용하겠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눅눅한 공기에 '당할' 여유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빨리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죠.
장마철이라고 빨래를 방치 했다가는, 그 습한 공기 때문에 순식간에 세균들이 번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가볍게는 냄새가 날 것이고, 심각하게는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병이 들 수도 있겠죠..
따라서, 자주, 그리고 빨리 말리거나 빨아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또, 빨래를 널으실 때, 그 간격을 충분히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장마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무더웠던 때가 있었죠.
전 그 때에, 'ㅋㅋㅋㅋ 뭐야 ㅋㅋㅋ 장마야 이게?' 라고 웃으며 그냥 넘어가곤 했습니다.
아, 하지만 그렇지 않네요.
이놈의 장마라는 녀석, 꾹 참았다가 한번에 터뜨리고 마는 녀석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장마 얘기 한동안 쭉 이어질 것 같은데, 여러분,
그냥 제습기 하나 사세요...; 그게 가장 편한듯 합니다...;;
제습기에서 1L 나올 때의 그 묘한 기분, 여러분 아실까 몰라요..
대박..
어우, 저 물이 공기중에 있었다고? 이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는 오늘도 습하지 않은 이불에 감사하시게 될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빨래 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우리내 어머님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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