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차원에서 서울을 갔다 왔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있는 지역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종각에서 내려서는 인사동과 동대문쪽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다녔죠 ㅎㅎ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닌 이야기를 그냥 좀 하려고 합니다 ㅎㅎ
종각역에서 내려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만지는 DSLR이었기 때문에 손에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ㅎㅎ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어보려 했습니다.
...와, 그런데 이게 도대체 뭐랍니까..;;
배경이 매우 뿌옇죠? 이건 사진 효과로 낸게 아닙니다 ㅋㅋㅋㅋ
종각역에 '종로 르네상스'라고 적힌 석판 너머로 보이는 흐릿한 것은 미세먼지였습니다 ㅋㅋ
사실 이 때의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날과 내일의 날 중에 가장 더러운 날이었거든요 ㅎㅎ
저는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얼른 교보문고로 갔습니다.
교보문고 네스카페에서 한잔 사마셨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참 좋네요, 요즘 ㅋㅋ
아이패드를 꺼내서 와이브로를 연결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계속 접속이 안되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그냥 취미생활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ㅎㅎ
....Cafe NESCAFE...
그리고는 영풍문고도 갔습니다 ㅎㅎ
사실 저는 서점에 가는걸 무척 좋아합니다. 돈이 있을 때는 물론이고 돈이 없을때도 서점에 한번씩은 가요.
책을 보게 되면 왠지 구매욕구를 계속 자극하게 되죠. 하지만 요즘 책 가격, 아아 만만치 않아요..
결국 저는 광화문쪽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어느곳에서도 책을 하지 못했습니다....반디앤루니스도 갔다왔구요ㅋㅋㅋ
나무에 달린 장식들을 따라서 길을 계속 걸으면서, 계속 가다보니 인사동이 나왔습니다!
그림이 참 예쁘죠 ㅋㅋㅋ 타일에 그려져 있다는게 또 신기하네요 ㅋㅋㅋ
이 그림은 지폐에서도 볼 수 있죠ㅋㅋㅋ
특히 만원짜리 지폐에 그려져 있죠! 이 그림을 여기서 보니까 또 반갑더라구요 ㅎㅎ
그리고는 바로 쌈지길로 올라왔습니다. (주)쌈지라는 회사에서 만든 길인데요, 이 길은 나선모양으로 위로 올라가게 되어 있죠.
계속 올라가면서, 그 벽면으로 이어져 있는 상가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쌈지길에 외국인이 많은 이유도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이게 그중 하나에요. 되게 귀엽지 않아요? ㅋㅋㅋ
12간지 동물들이 표현 되어 있네요 ㅎㅎ
동양의 이런 신비적 동물 배치를 귀엽게 표현했다는 것에서 관광 상품의 독특성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를 다니면서 봤는데,
외계인이 이 쌈지길을 다녀갔어요.. ㅋㅋㅋ
쌈지길의 마스코트는 역시 이 양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참 잘만들었어요. 한 두마리가 아니었어요. 발 아래에 쌓여있는 선물 상자들이 참 가지고 싶었지만,
훔쳐가면 잡히겠죠 ㅎㅎ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 쌈지길은 그것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쌈지길을 나와서 인사동의 거리를 계속 걷다보니까, 기타를 연주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ㅎㅎ
연주와 노래를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앞에 기타 케이스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넣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근데 전 넣을 돈이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 히잉 ㅜㅠ
특징적인 장소를 지나면서 다리 아래에 물 흐르는 장면도 한컷 찍고는 그 다리를 건넜습니다.
바람이 선선히 부는 때였던지라, 아아 정말 날씨 춥더라구요.
게다가 강 위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바람이 더 거셌어요. 그래서 얼른 걸어서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그치만 전 이때까지 저 곳을 제가 나중에 걷게 될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죠 ㅎㅎ..;;;
목적지를 엇갈렷다는것을 알아차린 건 꽤 지난 후였습니다.
당초 ㅋㅋㅋㅋ 원래 목표였던 외국인의 분포도 조사(?)는 물건너간 상태였습니다. 너무 막무가내로 시작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신호등을 터덜터덜 걷다가 한 컷 찍었습니다....
에~ 이곳이 바로 청계천의 돌다리입니다. 이곳을 제가 직접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네. 그렇습니다.
뜻 대로 되지 않은 일과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그러나 사실 이미 발은 매우 아픈 상태) 저는 청계천 옆 길로 걷기로 했습니다. 곧 후회했죠. 추웠으니까요.
그래도 그 길에서 사진 몇 장 건질 수 있을까 싶어서, 다시 터덜터덜 걸었습니다.
오리들도 짝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수컷 암컷 잘 놀고 있었죠. 물론 사진에 있는 저 둘은 아마 그런 사이는 아니겠지만요.
그러나 아무튼 전 그저 터덜 터덜 걸었습니다.
'저'는 터덜터덜...
다리 아래의 조명들이 예뻤습니다.
밤에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 무척 예쁠것 같더라구요. 이런 길을 다른 목적으로 다른 이유로 다른 사람과 같이 오게 되면 얼마나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치만 그때는 좀 선선하거나 따뜻할 때 와야겠네요 ㅋ
마지막은 잉어빵을 사 먹었습니다.
추운 겨울날에 밖에서 먹는 잉어빵은 그야말로 꿀맛이지요 ㅇㅅㅇㅋㅋㅋㅋ
다음번에도 아마 여기에 다시 오게 될 것 같은데, 그때는 좀 더 계획을 짜고 와야겠어요.
외국인들을 타겟으로 할 만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고려해 봐야겠구요.
그치만 아무튼 오랜만에 서울구경을 재미있게 즐기고 온 것 같 습니다.
다음번에 또 언제나 가 볼수 있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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