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 청년이야기(무한감동200%)

아름다운 청년이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나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여러분 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름답습니다^^

 

온라인 커퓨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슈가 된 8억 원을 되찾아준 어느 청년의 이야기
시작은 이러합니다. "현금 인출기 앞에 8억 원이 들어 있는 봉투를 발견했다"
청년은 "“3990만원 예치통장 20개, 오만원권 400장,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 인감도장 2개 등을 주워 경찰에 맡겼다”고 아버지에게 털어 놨고~
이에 청년의 아버지는 “잘했다. 그런 마음으로 인생을 살면 행운이 온다”며 아들을 격려했다.

청년은 마음이 흔들렸던 사실도 고백했어요. 카톡 사진 보면 "20분 동안 별생각이 다 들었다" "돈에 인간의 본성이 나오는 구나" 라고 한거 보니까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결국 돈을 돌려 줬습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거짓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고, 훈훈한 미담 아래에는 ‘진실을 밝혀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려 씁쓸함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결국 원본 글을 올렸던 청년은 지난 12일 글을 최초 작성했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민등록증, 휴대전화 화면 등을 인증했고, 게시자는 글에 “내가 왜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인들이 힘들어해 인증한다”며 “아버지에게 인터넷이 이런 곳이라는 것을 알려드려 죄송할 뿐”이라고 적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