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칼로리 낮은 샐러리 다이어트 주스

Jaefat 2014. 2. 16. 00:18

설날전에 중국 하얼빈 헤이다 근처에 큰 마트를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서 채소를 사드라구요.  저도 유학생활한지 2년 다 되어가 그런가.... 나도 모르게 없던 아줌마 근성이 발휘되더니 그 틈을 비집고 줄을 섰습니다. 보니깐, 샐러리를 엄청 싸게 판매하고 있드라구요. 


거의 1.5원 (한국돈 270원정도)이라서... 저도 모르게 2봉지를 샀습니다. 1봉지에 양이 꽤 많드라구요.  
요새 채소도 많이 안 먹고 그래서 무작정 아줌마처럼 집어 샀습니다.  사들고 집에 오니,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할지 몰라서.. 여기저기 블로그를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고기랑 볶아서 먹는 방법이 많이 나와서 .. 


그냥 제멋대로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완전!!!!! 대박!!!!! 맛있어요.
사실 요즘 아침에 밥하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안 먹자니... 배는 너무 고프고 .. 거기에서 야채섭취도 필요하고  요런 상황이던 찰나에... 샐러리를 이용한 좋은 아침식사대용을 만들었습니다. 든든합니다. 한번 해보세요^^  강추합니다. 

   

우선 샐러리를 2~3개 준비해 주세요. 지금 2봉지를 산 샐러리를 다듬드라 신문지에 펼쳐보았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더 많이 넣으셔도 됩니다.)

   

잘 씻은 샐러리 3개를 도깨비 방망이로 분쇄하기 편하게 잘게 잘라습니다. 


아침에 사과 반개를 먹으면 좋대요. 그래서 저는 동생이랑 같이 먹을거라, 사과 1개를 준비하고, 장과 다이어트에 좋은 바나나 1개르 준비했습니다.  만약 사과나 바나나의 당도가 높지 않으면, 꿀을 반 스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맛나요^^

  

잘게 썬 샐러리 3개, 바나나 1개, 사과 1개와 물 종이컵 한컵을  용기 안에 몽땅 넣었습니다. 물을 넣지 않으면, 너무 되직해져서.. 먹기 불편해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미숫가루를 한숟가락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엄마가 한국에서 보내준 쑥미숫가루를 한 스푼 넣어서 같이 먹었는데.... 그것도 맛나드라구요^^)

   

보이시죠?? 아!!! 샐러리를 그냥 드셔보세요.약간 짭쪼름하니.. 소금으로 간을 한 듯한 맛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가? 소금을 넣어준것과 같은 효과!! 즉~~~~ 더 달게 해주는 것 같드라구요..정말 설탕과 꿀을 안 넣어도 당도가 배가 되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쨔잔~~~ 끝났습니다. 보시고, 조금 더 묽은게 좋다 싶으면 물을 좀 더 넣고 갈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아침마다 먹으니깐 화장실도 잘 가고, 아침에 든든하니 너무 좋드라구요  그리고 샐러리에 있는 섬유질이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너무 좋구요. 


지금 동생이랑 이렇게 먹다보니, 샐러리 한봉지 뚝딱!! 먹어갑니다. (또 사야겠어요^*^) 
한국 가서도 이렇게 해서 부모님 한잔 해드릴까 합니다. 여러분께 강추합니다^^

■ 참고로 샐러리 칼로리는 100g 12kcal 입니다.